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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대표 첫 발탁 최철순, “주전경쟁 펼치겠다”
스포탈코리아 2944/2007-03-07


올림픽대표팀에 처음 선발된 최철순 ⓒ스포탈코리아

올림픽대표팀에 처음으로 선발된 ‘최투지’ 최철순(20세, 전북)이 주전경쟁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최철순은 6일 발표된 올림픽 2차 예선 UAE전에 출전할 23명 명단에 포함되었다. 지난 시즌 전북에서 보여준 활약과 U-20 대표팀에서의 안정적인 모습 등이 핌 베어벡 감독의 인정을 받은 것.


“처음 선발되는 건데, 소식을 들었을 때 정말 기분이 좋았어요.(웃음) 베어벡 감독님이 저를 왜 선발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작년에 팀에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이런 좋은 기회가 온 것 같아요. 들어가서 좋은 모습 보여줘야죠.”


올림픽대표팀이 출범한 이래 베어벡 감독은 좌우 풀백 문제로 많은 고심을 했고, 안태은(서울)-김창수(대전)-박희철(포항)-김창훈(고려대) 등의 선수들이 번갈아 시험무대에 올랐다. 그렇지만 100% 만족하지는 못했고, 결국 평소에 많은 관심을 보였던 U-20 대표팀의 주축 수비수인 최철순을 끌어올리기에 이르렀다.


공교롭게 U-20 대표팀에서는 주로 중앙 수비수로 활약하는 최철순이지만, 작년 전북에서 왼쪽 풀백으로 기용되어 활기찬 측면 플레이를 펼치면서 베어벡 감독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베어벡 감독이 현재 자원에 만족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풀백 자원을 찾고 있는 상황이기에 최철순으로서는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셈.


“자신감이라는 표현보다는 그냥 운동장에 나가면 제 나름대로 즐기면서 재미있는 플레이를 하고 싶어요. 올림픽대표팀에서는 나이가 어려 부담감이 없기 때문에 재미있게 할 생각이고요, 그러다보면 누구보다도 더 좋은 기량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왼쪽이나 오른쪽 모두 소화할 자신이 있는데요. 다만 오른발잡이라서 오른쪽 측면에서의 크로스가 좀 더 편해요. 왼쪽에서는 패스와 돌파 위주로 플레이하는 편이고요. 올림픽대표팀에 좋은 형들이 많지만, 경쟁을 펼쳐서 거기서도 자리를 잡고 싶어요.”


한 가지 걱정스러운 것은 최철순이 부상에서 회복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작년 일본에서 열린 FIFA 클럽 월드컵에 참가했던 최철순은 멕시코의 클럽 아메리카와의 경기에서 왼쪽 발목을 다쳤고, 인대가 끊어지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그로 인해 동계훈련도 소화하지 못한 채 재활에만 매진해야 했다.


다행히 회복 속도가 빨랐고, 4일 열린 K리그 개막전에서도 잠시나마 경기장을 밟을 수 있었다. (후반 40분 교체투입) 빠르게 감각을 찾고 있는 중이어서 큰 걱정은 없다는 것이 최철순의 설명.


“클럽 아메리카전에서 왼쪽 발목을 다쳤는데, 지금은 정상 컨디션의 80-90% 정도까지 좋아졌어요. 동계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긴 했지만 불안감은 없고, 복귀해서 운동도 하고 경기도 뛰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젊어서 그런지 체력적으로도 끄떡없고요.(웃음)”


한편 U-20 대표팀에서도 중심 선수로 활약해야할 최철순은 U-20 월드컵 조 편성에 대해서도 개인적인 의견을 밝혔다. 젊은 선수답게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 같다는 여유 있는 반응.


“대진은 잘 나왔다고 생각해요. 우리는 강한 팀과 붙어야 더 잘할 수 있는 팀이거든요.(웃음) 브라질, 폴란드, 미국인데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 같아요. 미국과는 작년 부산컵에서 한번 붙었고, 폴란드는 이번 수원컵에 나온다던데 재밌겠네요.(웃음)”


“본선에서의 결과에 대해 제가 뭐라 말하기는 힘들지만, 어쨌든 한번 제대로 뭉쳐서 좋은 경기를 치르고 이기는 경기를 해야죠.”

인터뷰=스포탈코리아 이상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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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리스트

신명문2007-03-08

최투지 파이팅! 부상만 당하고 돌아오지 마세요

김민수2007-03-07

포스트 이영표가 되어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