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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등장' 최철순, 올림픽호 왼쪽 풀백 새주인
스포탈코리아 2601/2007-03-15


 

투지로 똘똘 뭉친 측면 수비수 최철순(20, 전북 현대)이 올림픽 대표팀 왼쪽 측면 수비의 적임자로 화려하게 등장했다.

최철순은 15일 새벽(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에서 벌어진 베어징 올림픽 2차 예선 원정 경기에 왼쪽 측면 수비수(풀백)로 선발 출장, 90분을 모두 뛰며 올림픽팀의 3-1 완승을 이끌었다. 바로 앞에 위치한 이근호와 호흡을 맞춘 최철순은 장기인 오버래핑으로 상대 측면을 흔들었고 전반 35분 강력한 오버래핑에 이은 크로스로 이승현의 득점을 이끌었다.

올림픽팀 데뷔전에서 긴장한 모습을 전혀 나타내지 않은 최철순은 자신의 능력을 유감없이 보여주었고 핌 베어벡 감독의 걱정도 한시름 놓게 되었다. 지난달 예멘전까지 올림픽팀은 출범 후 왼쪽 풀백 포지션에 약점을 드러냈다. 베어벡 감독은 안태은과 박희철을 번갈아가며 기용했지만 원하는 결과를 얻어내지 못했다. 예멘전 후반 45분을 뛰며 베어벡 올림픽호의 '신데렐라'로 등장한 김창훈도 경험 미숙으로 신뢰감을 주지 못하고 있다.

그런 와중에 최철순의 등장은 고인 물을 흐르게 하는 역할과 함께 앞으로의 팀 운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사실 최철순의 올림픽팀 승격은 예견된 일이었다. 지난해 K리그에 데뷔한 최철순은 전북의 주전 풀백으로 활약하며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20세 이하(U-20) 대표팀에서도 탄탄한 수비력으로 리더 역할을 해내고 있다. K리그와 U-20 대표팀에서의 활약은 베어벡 감독의 관심을 사기 충분했고 왼쪽 풀백에 대한 지적이 있을 때마다 대안으로 최철순이 거론됐다.

UAE전에서의 맹활약은 베어벡 감독의 신뢰를 얻기 충분했고 앞으로도 베어벡 감독은 왼쪽 풀백 1순위로 최철순을 꼽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다 올림픽팀이 UAE에 실점할 당시 최철순이 재빠르게 상대 공격수를 수비하지 못해 실점을 허용한 부분이다. 패스를 받은 알마르는 최철순의 늦은 움직임으로 슈팅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얻었고 이것은 올림픽팀이 잠시 동안 UAE에게 밀리는 경기를 하게 된 원인이 되었다. 그렇기에 최철순이 이러한 점을 고치고 보완한다면 지금보다 몇 단계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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