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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대제' 최강희 감독의 특별한 최철순 사랑
스포탈코리아 2865/2007-03-20


 

축구 감독 입장에서 자신과 팀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운동하고 노력하는 선수보다 예뻐 보이는 이는 없다. 전북 현대의 만능 윙백 최철순(20)에 대한 최강희 감독의 남다른 사랑도 그런 이유에서다.

최강희 감독은 최근 올림픽대표팀에 선발,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의 지역 예선에서 맹활약한 최철순의 활약상에 상당히 고무된 모습을 보였다. 최 감독이 특히 칭찬한 부분은 최철순의 경기 운영 능력이었다.

실제로 최철순은 그 경기에서 올림픽대표팀 데뷔전을 맞는 선수답지 않게 적극적인 공격 가담과 능숙한 원투패스 플레이로 왼쪽 측면을 장악했다. 후반 들어 수비에 약점을 노출하긴 했지만 한동원과 함께 UAE전 승리의 주역으로 꼽기에 손색이 없었다.

올림픽대표팀 차출이 전력 누수를 조장하는 요소지만 최철순의 경험은 선수 개인의 성장에 큰 계기가 됐다는 게 최강희 감독의 얘기였다. 그는 “원래 철순이가 운동 욕심이 많고 일대일 수비 능력이나 기동력, 스피드가 발군인 선수라 발전 가능성이 컸다. 하지만 올림픽대표팀에 다녀온 뒤 선수로서 한층 성장한 것 같다”라며 최철순의 활약을 반겼다.

팀 복귀 후 최철순과 면담을 가졌다는 최강희 감독은 “철순이한테 올림픽대표팀과 청소년대표팀이 차이가 크더냐고 물으니까 차이가 있지만 해볼 만하더라고 대답했다. 그래서 잘하고 왔다고 칭찬을 해줬다”라고 덧붙였다. 자신보다 한두 살은 많은 선배들의 틈바구니에서 기죽지 않고 제 몫을 해내고 온 제자의 기를 살려준 것이다.

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청소년 대표팀에서도 최철순의 역할은 막중하다. 공격과 허리에 비해 불안한 3백 수비의 중앙을 책임지며 멀티플레이어로서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게 최철순의 현 상황이다. 때문에 6월 캐나다에서 벌어질 세계대회와 연중 벌어질 올림픽 대표팀 2차 예선과 최종 예선으로 인해 차출 횟수가 늘어날 예정이다.

이를 감안한 최강희 감독은 팀에서 기용하는 빈도를 낮춤으로써 최철순의 체력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이미 겨울 이적 시장에 변재섭을 영입하며 최철순의 잦은 차출을 대비해 둔 상황이다.

“철순이는 더 성장해야 하는 선수다. 무리한 기용으로 부상에 노출되게 하지 않겠다”라며 애제자에 대한 깊은 배려를 보인 최강희 감독. 감독과 선수의 굳건한 믿음 속에 전북은 큰 발전을 꾀하고 있다.

스포탈코리아 서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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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리스트

신명수2007-03-20

최철순선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