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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소식

최철순, "한국 축구, 수비 전술 발전해야"
스포탈코리아 2639/2007-07-08


 

강한 자신감으로 똘똘 뭉친 '최투지' 최철순(20, 전북)이 한국 축구의 발전을 위해 뼈있는 한 마디를 남겼다.

캐나다 U-20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에 실패한 U-20 대표팀이 8일 오후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그 중 스리백 수비 라인을 지휘한 최철순은 발목에 보조기구를 착용한 채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무리하게 뛰다 보니 발목이 약간 부었고 통증이 있어 보조기구를 찼다"라고 설명한 최철순은 "현재는 통증이 많이 가라앉은 상태"라며 심각한 부상을 당한 것이 아님을 설명했다.

최철순에게 축구팬들이 U-20 대표팀에 격려를 보내고 있다고 말하자 "수비는 칭찬받을 만하지 못하다"라고 답하며 "한국 축구의 발전을 위해 수비가 나아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최철순의 말대로 U-20 월드컵에 나선 대표팀은 전문 수비수의 부재를 안고 있었다. 수비의 리더 최철순은 왼쪽 윙백이 주 포지션이며 스리백의 한 축을 이룬 기성용도 소속팀에선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고 있다. 그렇기에 한국은 수비 조직력에서 문제점을 드러내며 매 경기 상대팀에 선제골 허용을 반복했다.

한편, 최철순은 "이청용, 이상호, 심영성, 신영록은 올림픽 대표팀에서도 뛸만한 실력이다"라며 동료의 올림픽 대표팀 승격도 예상했다.

다음은 최철순과의 일문일답.

- 현재 발목에 보조기구를 차고 있는데 부상이 악화됐나?

3경기에서 무리하게 뛰다 보니 발목이 약간 부었다. 통증이 있어서 팀 의무진에서 보조기구를 차는 게 좋겠다고 했다. 비행기를 타고 오는 동안 통증은 많이 가라앉은 상황이다.

- 16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많은 축구팬이 U-20 대표팀에 격려를 보내고 있다.

경기 내용은 좋았다. 하지만, 수비는 그렇게 칭찬받을 내용이 아니었던 것 같다. 한국 축구의 발전을 위해서는 수비 전술 면에서 더 나아져야 한다는 걸 절실히 느꼈다.

- 본인이 수비 중책을 맡았기에 더 책임감을 느끼는 것인가?

부상에서 낫자마자 경기를 뛰어야 했기 때문에 전술적으로 준비하지 못했다. 내 경기력이 부족한 것도 인정한다. 아무래도 골을 먼저 내주다 보니 팀으로선 어려운 경기를 했다. 경기 감각을 완전히 끌어올리지 못한 채 나간 게 아쉽다.

- K리그 후반기를 앞두고 소속팀에서 새롭게 경쟁해야 하는데?

전북에서 (김)정겸형이랑 경쟁해야 한다. 나는 현재 주전이 아니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해서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 올림픽 대표팀에서도 뛰게 되는데?

올림픽 대표팀도 측면에 좋은 선수가 많기 때문에 더 노력해야 한다. 이번 청소년 대표팀에서 많은 선수가 올라올 것이다. (이)청용, (이)상호, (심)영성, (신)영록은 올림픽 대표팀에서도 뛸 수 있는 실력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인천공항(영종도)=스포탈코리아 서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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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리스트

김랑2007-07-10

최철순 선수 잘해주셨어요 ^^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