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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소식

'최투지' 최철순, 아쉬움의 눈물을 훔치다
스포탈코리아 3323/2008-05-06


 

전북 현대의 에너자이저, '최투지' 최철순(21)이 경기장을 떠나면서 눈물을 흘렸다. 평소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지 않는 그가 눈물을 흘린 사연은 무엇일까?

최철순은 5일 수원 블루윙즈와의 K-리그 8라운드에서 자신의 별명대로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왼쪽 윙백으로 나선 최철순은 특유의 끈질긴 플레이로 수원 공격수의 진을 빼놨고 몸을 날리며 굴절된 볼을 차지했다.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아 부상 위험을 무릅쓰며 위험한 동작도 거침없이 했다.

전북 선수들 중에서 가장 많은 활동량을 보이는 그답게 그는 자신의 위치인 왼쪽 측면뿐만 아니라 미드필드, 최전방까지 오가며 팀의 살림꾼 역할을 했다. 이러한 최철순의 플레이를 지켜본 이들은 그가 '오버페이스 하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게 했다. 전반전이 후반으로 넘어갈 즈음엔 체력 소진으로 인해 움직임이 둔화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짧은 휴식시간 뒤 임한 오른쪽으로 자리를 옮긴 후반전에서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전반전과 똑같은 움직임으로 전북의 볼 점유율을 높였다. 0-1로 뒤진 뒤에는 더욱 힘을 내 오른쪽을 점령하며 전북이 우세한 경기를 펼치도록 했다.

그러나 경기는 전북의 1-2 패배로 마감됐다. 90분 내내 자신의 모든 에너지를 발산한 최철순의 플레이도 빛이 바랬다. 경기에 많은 아쉬움이 남은 것일까? 최철순은 선수단 버스에 오르면서 남몰래 눈물을 흘렸다. 최철순이 얼마나 승리를 원했는지를 느낄 수 있는 장면이었다.

전북의 한 관계자는 "누구보다 승리욕이 강한 최철순이라 아쉬워서 그러했을 것이다. 그런 점이 최철순의 매력이다"라며 설명했다.

경기 결과의 아쉬움에 뜨거운 눈물을 흘린 최철순. 다음에는 그가 승리의 기쁨에 흘리는 눈물을 볼 수 있을까?

 

전주=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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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리스트

양무현2008-05-07

정말이지 당신은 전북맨!

손정문2008-05-06

수고하셨삼... 당신의 투지가 전북을 빛내주리라~~~~~~

강동우2008-05-06

항상 전북 경기 최고의 선수는 최투지!!!!!

오성극2008-05-07

힘을내라~~전북...인져리 타임때 들어간 골에 다들 쓰러진 모습도 넘넘 안쓰럽더라구요...힘내세요...다음 경기때 박살내면 되져...

김학성2008-05-06

안타깝습니다....
그러나... 힘내서 화이팅!!!!

장형영2008-05-08

최철순선수....당신은 언제나 MV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