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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입대’ 최철순, “이흥실 감독님께서 반대 많이 하셨다”
인터풋볼 3904/2012-06-26

‘최투지’ 최철순(25)이 갑작스런 군입대를 선택한 이유로 변화를 꼽았다.

국군체육부대(상무)는 25일 7월에 입대하는 축구 종목 입대자를 발표했다. 최철순은 서류전형과 실기시험을 통과하여 7월 입대에 합격했다. 그는 28일 상무교육관에서 열리는 교육을 마치고, 7월 2일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할 예정이다.

최철순은 “아쉬운 점도 있지만 군대 가야 하는 나이가 됐으니 받아들이려 하고 있다”고 덤덤한 현재의 심정을 전했다.

최철순이 시즌 중 입대 결정을 내린 것은 주춤해진 경기력이 영향을 끼쳤다. 올 시즌 초반에는 오른쪽 측면 수비를 책임지며, 공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경기력이 예상보다 올라가지 않았다. 4월 이후에는 팀 선배 전광환에게 밀리며 경기장보다 벤치에 앉는 시간이 늘었다.

최철순은 “개인적 사정이 있어서 전에 비해 경기력이 떨어진 것은 사실”이라면서 “안 풀리는 점도 많았고, 생각할게 많아서 입대를 결심했다”며 가라앉은 몸과 마음을 바꾸기 위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흥실 감독대행은 최철순의 시즌 중 입대에 많은 아쉬움을 나타냈다. 현재 치열한 선두권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광환만으로 오른쪽 측면을 맡기기에는 불안한 점이 있다. 만약 전광환이 부상이나 경고누적으로 결장할 경우 마땅한 대체자가 없다.

최철순은 “감독님께서 반대를 많이 하셨지만, 상황이 좋지 않기에 입대를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말씀 드렸는데 결국 수긍하셨다. 입대를 앞두고 잘 해주신다”며 어렵게 승낙을 한 이흥실 감독대행에게 고마워했다.

전북에는 이동국, 김상식, 전광환 등 상무에서 병역을 마친 선수들이 많다. 이들은 입대를 앞두고 불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최철순을 격려하고 용기를 북돋아주고 있다. “많은 조언은 없었지만, 군대를 다녀온 형들이 빨리 갔다 오면 도움 되는 것이 많다고 얘기 해줬다”며 이들의 조언에 힘을 얻은 모습이었다.

최철순이 입대 전 전북 소속으로서 뛰는 마지막 경기는 7월 1일 상주전이 될 전망이다. 재미있게도 앞으로 한솥밥을 먹게 될 동료들과 대결하게 된 것이다. 최철순은 “최근에 경기를 많이 나가지 못해 상주전에 나설지 모르겠다. 하지만 뛰게 된다면 마지막까지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며 전북 선수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2006년 전북 입단 후 6년 동안 자신에게 열렬히 성원해 온 팬들에 대한 인사를 잊지 않았다. “군대를 가지만 다른 팀에 가는 것은 아니다. 21개월 동안 기다려 주시면 팬들이 기대할 수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겠다. 더욱 성원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입대를 통해 더 나아진 모습을 보이겠다고 약속했다.


인터풋볼 한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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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리스트

김현진2012-06-26

ㅠㅠ 그래도 당신은 전북 선수라는것을 잊지 마요!

김범석2012-06-27

몸건강히 잘다녀왔으면 좋겠네요...최철순선수 화이팅!!!

고훈2012-06-26

혹시 상주전 뛸때 한골 정도 헌납하는건 용서해드릴꼐요. 너무 빡씨게 하면, 바로 다음날 상주로 가는데, 가자마자 머리 박을 수도 있거덩요..ㅋㅋ 잘 댕겨오세요. 최투지 ^^ 21개월 기다리고 말고요... ^^

이나현2012-06-26

믿고 기다리겠습니다.!! 잘 다녀요세요ㅠㅠ

유효종2012-06-27

우리의 짤순이 그대가 있어 정말 행복했습니다. 몸 건강하게 잘 다녀오시길...

김종찬2012-06-27

홧팅 최투지!

오예진2012-06-26

기다릴게요~~아프지마시고요!!

이민호2012-06-27

기다리겟습니다 ㅎ 영원한 전북맨 최투지!!

조용민2012-06-26

믿음직한 최철순선수 몸건강히 잘 댕겨오슈~~~최철순파이팅

박남용2012-06-26

잘 다녀오세요. 기다리고 있을게요.

김태오2012-06-26

기다리고 있을께요~~~

김재웅2012-06-26

최철순선수 몸조심히 잘 다녀오시길!~~

홍갑기2012-06-26

에궁...이제 수비는 어쩌누~~

김민균2012-06-28

화이팅입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