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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소식

우사미 없어도...최강희, 최철순 시프트 카드 '만지작'
오센 1385/2015-09-16


전북 현대 최강희 감독이 최철순 시프트 카드를 만지작 거리고 있다.

결전의 날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티켓을 따내기 위해 일본 오사카에 입성한 전북은 16일 만박기념경기장에서 감바 오사카(일본)와 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갖는다. 지난 달 열린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던 전북은 2차전에서 0-0을 제외한 모든 무승부, 그리고 승리를 기록할 경우 4강에 진출하게 된다.

전주에서 열린 1차전에서 전북은 득점만 하지 못했지 경기를 완벽하게 주도했다. 상대 에이스 우사미 다카시를 완벽하게 틀어 막았다. 15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일본 언론이 전북이 우사미를 완벽하게 막았다고 언급할 정도였다. 당시 전북은 오른쪽 측면 수비수 최철순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이동시켜 우사미를 견제하는 카드로 사용했다.

최강희 감독은 재미를 봤던 최철순의 이동 카드를 이번에도 만지고 있다. 지난 주말에 열린 FC 서울전에서 최철순을 다시 중앙으로 돌려 서울의 핵심 공격수 아드리아노를 완벽하게 차단했던 것. 최철순은 최강희 감독이 바라는 모습을 그대로 그라운드에서 나타냈다. 감바 오사카와 2차전에서 우사미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지만, 최철순이 중앙으로 이동할 경우 수비진의 활동량이 넓어진다는 장점이 있다.

최 감독은 "최철순이 요즘 중앙에서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 어떤 면에서는 측면보다 마음대로 활동할 수 있는 가운데에거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큰 문제가 아니라면 자기 포지션(측면)에서 뛰는 것이 맞다. 그러나 팀적인 측면에서 보면 김기희가 측면에 설 경우 세트피스에서의 높이의 강점을 가질 수 있다. 김기희가 중앙으로 이동해도 김형일과 윌킨슨이 정상이 아니라면 큰 문제가 없다"며 최철순의 중앙 기용 가능성을 내비쳤다.

최철순이 중원에 기용될 경우 호흡을 맞춰야 할 이재성은 긍정적인 반응이다. 그는 "감바 오사카전은 중원에서 우리가 얼마나 버티고 받아치느냐가 관건이라고 생각한다. 철순이형, (이)근호형과 잘 맞춰서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며 "철순이형이 가운데로 오면 내가 수비적인 부분에 조금 덜 신경을 써도 된다. 공격적으로 나갈 수 있다. 빌드업을 하는 상황에서 주도적으로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당사자인 최철순은 "(중앙 이동에 대해) 모르겠다"며 담담한 모습을 보였지만, "임무를 주신다면 해야 하는 것이 내 의무다. 잘하도록 하겠다. 포지션은 어디든 자신이 있다. 경기장에 나가는 것 자체가 좋고 즐겁다. 수비적인 면에서 최대한 열심히 하는 것이 목표다"면서 "(체력적인 한계는) 잘 모르겠다. 나도 내 체력이 어디까지 한계인지 모르겠다. 지는 걸 싫어하는 성격이라 경기장에 나가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며 2차전에서도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펼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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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리스트

황은경2015-09-17

시프트를 사용안하고 정상적인 풀백으로 나왔으면 하는데..

박남용2015-09-16

최투지 화이팅............

정성진2015-09-16

믿고쓰는 최철순 선수.. 부탁합니다. 간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