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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프랜차이즈' 최철순과 2022년까지 동행... "뼈를 묻겠다"
오센 2387/2018-01-05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백승권)이 전북의 원클럽맨 최철순과 5년 재계약을 발표했다.

전북현대가 5일 FA신분인 ‘에너자이너’ 최철순과 5년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최철순은 2022년까지 전북의 녹색 유니폼을 입게 됐다.

지난 2006년 입단 후 전북에서만 K리그 285경기(통산 330경기)에 출전한 최철순은 2006년과 2016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2회와 K리그 5회(2009, 2011, 2014, 2015, 2017) 우승의 일등공신이다.

특히 최철순은 이번 연장 계약으로 전북의 레전드 최진철(1996~2008년 3월) 보다 더 오랜 기간 팀에 남게 되면서 전북현대의 역대 최장기간 소속 선수가 됐다.

최철순은 "그라운드를 떠나는 날까지 녹색 유니폼을 계속 입고 싶었다. 운동에만 더욱 전념할 수 있게 해준 구단에 너무 감사하다”며 “항상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전북에 뼈를 묻는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승권 단장은 "최철순은 어떤 선수와도 대체할 수 없는 전북의 보배 같은 선수다"며 "팀에 희생하고 공헌만큼 그에 상응하는 보답을 해주는 것이 마땅하다. 은퇴하는 순간까지 전북에 남아 좋은 모습으로 활약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인고-충북대를 거쳐 2006년 전북에 입단한 최철순은 그동안 줄곧 전북에서만 활약했다. 군 복무를 위해 상주에서 2년간 뛴 것을 제외하면 전북에서만 몸을 담았다. K리그에서 보기 힘든 원클럽맨이다. 최철순은 K리그 통산 330경기에 뛰어 3골-17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전북 팬들은 그에게 최투지 혹은 최짤순이라고 부른다. 쉴 새 없이 그라운드를 누비는 모습으로 K리그 최고 수준의 풀백이 된 최철순을 향한 찬사다. 최철순은 전북에서 성장해 정상급 선수가 됐다.

최철순의 본래 포지션은 스위퍼였지만 전북에 입단 후 풀백으로 성공적인 보직 변경을 마쳤다. 프로 초년병 시절에는 팀 선배인 김정겸을 뛰어 넘겠다며 "타도 김정겸"을 스스로 외쳤다. 함께 방을 쓰는 동안에도 "타도 김정겸"을 적어 놓고 자신의 목표로 삼았다. 치열한 승부욕을 보여주는 일화다.

최철순은 최근 A대표팀서 활약하며 이름 값을 높였지만 원래 각급 대표팀에 선발됐던 선수다. 20세 이하 대표팀과 23세 이하 대표팀에도 선발됐다. 특히 20세 이하 대표 시절에는 2007 U-20 캐나다 월드컵에 센터백으로 출전했다. 당시 스리백은 기성용-최철순-배승진이었다. 국가대표로는 2010년 1월 잠비아와 경기서 A매치 데뷔전을 펼쳤다.

최철순은 전북의 레전드로 자리 잡았다. 명문구단으로 발돋움 하기 전 투자가 적극적으로 이뤄지지 않았을 때 입단한 최철순은 전북의 우승과 함께 했다. 2006년과 2016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K리그 클래식 우승도 5차례나 함께 했다. 또한 FA컵과 ACL 준우승의 기쁨도 맛봤다.

FA(프리에이전트)가 된 최철순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받았다. 중국에서 오퍼가 왔고, 이번 겨울에는 일본 J리그 3팀이 관심을 보였다. 특히 J리그 복수팀은 최철순에게 거액을 제시했다. 거절하기 쉽지 않은 조건이었지만 최철순의 잔류 의지는 확고했다.

전북 관계자는 "최철순은 전북에서 자라난 선수로, 최고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선수가 구단에 대한 애정이 너무 컸다. 우리도 프랜차이즈 스타는 분명하게 대접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명문구단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선수에게 대접을 제대로 해야 한다. 전북에서 자란 선수를 더욱 소중하게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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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리스트

박남용2018-01-06

짤순이가 우리의 영원한 레전드가 되었네요.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황은경2018-01-06

끝까지 함께해주어서 고맙습니다.

김혁중2018-01-05

우리 최투지선수 5년 계약해 주셔서 갓장님 감사합니다

김정현2018-01-11

와우!~

김용연2018-01-05

5년이면 2022년까지 아닌가요??

박경훈2018-01-06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