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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소식

최강희 감독, "이겼지만 만족스럽지 못해"
스포탈코리아 2479/2007-04-26


 

경기에 승리했음에도 '강희대제' 최강희 감독의 얼굴에는 미소가 발견되지 않았다. 오는 28일 부산 아이파크와의 원정 경기를 위해 아껴두었던 핵심 미드필더 염기훈, 정종관을 조기 투입했기 때문이다.

아시아를 정복한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 현대는 25일 제주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 컵대회 6라운드를 치렀다. 전북은 교체 투입된 염기훈이 경기 종료 직전 천금 같은 결승골을 뽑아내며 제주에 1-0으로 승리, 시즌 2연승을 올렸다.

경기 후 최강희 감독은 "부산전을 위해 염기훈과 정종관을 아꼈는데 결국 투입했다"라며 이 날 경기가 의도한 대로 풀리지 않은 채 진행되었음을 간접적으로 나타냈다. 이어 "전체적으로 경기 내용이 좋지 못했는데 홈에서 이런 경기를 펼치면 안된다"라며 승리했음에도 경기 내용은 만족스럽지 않은 모습이었다.

최강희 감독은 제주전에서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주로 기용한 김인호를 중앙 수비수로 돌려놓았다. 원래 김인호의 포지션은 중앙 수비수였지만 그동안 측면에서 주로 경기한 만큼 포지션 체인지에 대한 부담이 있었다. 최강희 감독은 갑작스레 김인호를 중앙 수비수로 돌린 것일까? 그의 답을 들으니 이러한 의문은 쉽게 풀렸다.

"현재 최진철, 김영선, 이정호를 대체할 중앙 수비수가 없어 김인호를 기용했으며 당분간 이럴 수 밖에 없다"라고 답한 것. 결국, 부족한 선수 자원 때문에 고육지책으로 선택했다는 것이다.

한편, 최강희 감독은 "성경일이 기대 이상 잘해주었기에 당분간 리그와 컵대회는 권순태, 성경일 두 선수를 로테이션으로 기용하겠다"라고 선수 운용에 대한 구상도 밝혔다.

전주=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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