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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 최강희-김호, 사제 대결 2라운드 승자는?
스포탈코리아 2425/2008-03-18


 

시즌 시작과 함께 동병상련(同病相憐)이다. K-리그 1, 2라운드를 모두 패하며 2연패를 기록하고 있는 전북 현대와 대전 시티즌과이 대전에서 연패 탈출을 위해 만난다.

 

19일 오후 대전 월드컵 경기장에서는 전북과 대전의 삼성 하우젠컵 2008 1라운드를 치른다. 리그에 비해 중요도가 떨어지는 컵대회이지만 2연패를 기록 중인 양 팀으로서는 분위기 쇄신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승리를 해야만 한다. 그렇지만, 승리의 추는 원정팀으로 오는 전북에 조금 더 가있는 듯하다.

 

▲ 사제대결 2라운드의 결과는?

 

양 팀을 지휘하는 김호 감독과 최강희 감독은 1988년 울산에서 감독-선수로서 사제의 연을 맺었다. 이어 수원에서는 감독과 코치로 한솥밥을 먹은 사이. 두 감독은 2001년 이후 각자의 길로 떠났고 지난해 여름 김호 감독의 현역 복귀로 재회하게 됐다. 그리고 지난해 8월 26일 대전과 전북은 시즌 두 번째 대결을 펼쳤고 두 감독의 사제 대결 첫 번째 경기도 열리게 됐다.

 

경기 결과는 대전의 2-0 승. 당시 상승세를 타고 있던 전북은 뼈아픈 패배였고 그 여파가 AFC 챔피언스리그로까지 이어졌다. 반면, 대전은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그리고 7개월여가 흐른 뒤 두 감독은 생애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첫 대결 때 만큼 이번 대결도 시즌 초반 팀의 성적을 결정지을 중요한 경기다. 그만큼 결과에 주목하게 한다.

 

▲ 대전에 약한 전북, 조재진 앞세워 징크스 탈출?

 

지난해 전북은 대전과의 두 차례 맞대결을 모두 0-2로 패했다. 역대 전적에서도 9승 12무 14패로 열세에 놓여있다. 현재 2연패를 하고 있는 팀 입장에서는 대전 원정이 그리 마음 편하지 않다. 다행히 지난 15일 서울전에서 패했지만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점이 대전전의 자신감으로 작용한다.

 

전북은 지난해 컵대회에서는 1.5군 형태로 운영했지만 이번 대전 원정에서 주력 선수를 모두 내보낼 것으로 보인다. 이 경기 후 10일의 휴식을 갖게 되는 만큼 총력전을 펼쳐 연패 사슬을 끊고 시즌 첫 승을 올리겠다는 의지다.

 

일단 선수 구성은 지난 서울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듯하다. 조재진의 투톱 파트너 스테보의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기에 제칼로가 대신 나서거나 조재진을 홀로 전방에 세우는 형태가 된다. 전북은 서울전에서 골 맛을 본 조재진의 한 방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 공격진 비상, 1골이 시급한 대전

 

올 시즌을 앞두고 대전은 팀의 공격을 전담했던 브라질 삼총사 데닐손, 슈바, 브라질리아를 모두 내보냈다. 대신 박성호를 데려왔고 에릭, 까스톨 두 외국인 선수도 영입했다. 그렇지만, 지난 두 경기에서 대전은 단 한 골도 뽑아내지 못했다.

 

제주와의 2라운드에서는 11개의 슈팅 중 단 2개만이 유효슈팅으로 기록될 만큼 부정확한 슈팅까지 나타냈다. 설상가상으로 에릭이 제주전을 앞두고 부상을 당해 전북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대전은 전성기 때의 기량을 회복하고 있는 고종수를 중심으로 미드필드에서의 조직적인 플레이로 경기에 임할 예정이나 새롭게 조합된 공격진은 이러한 플레이를 마무리 짓지 못하게 해 김호 감독의 속을 답답하게 하고 있다.

 

그렇지만, 고종수가 전북전에 유독 강했던 만큼 그의 왼발을 통해 1골 더 나아가 시즌 첫 승을 노리고 있다. 고종수는 통산 35골 33도움을 기록 중인데 이중 8골 4도움을 전북전에서 기록했다.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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