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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소식

전북에 다양성 제공할 이근호,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
오센 2004/2015-08-13


전방, 측면, 2선. 이근호(30, 전북 현대)가 자신의 능력을 뽐낼 수 있는 포지션이다. 이근호의 가세로 전북 현대는 공격의 다양성을 구축하게 됐다. 하지만 이근호가 100%의 모습을 보일 때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최강희 감독이 지휘하는 전북 현대는 1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4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 홈경기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16승 5무 3패(승점 53)가 된 전북은 선두 자리를 더욱 굳건히 했다.

지난달 말 엘 자이시에서 임대 영입한 이근호가 전북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날이었다. 이근호는 후반 12분 장윤호 대신 투입됐다. 전북이 부산의 수비에 막혀 공격진이 활로를 찾지 못하자 이근호를 투입해 공격의 실마리를 찾게 하겠다는 뜻이었다.

이날 이근호는 두 가지 포지션에 기용됐다. 투입 초반에는 최전방의 이동국을 지원하는 중앙 2선 공격수로, 루이스와 호흡을 맞추며 공격형 미드필더 혹은 섀도우 스트라이커의 움직임을 보였다. 후반 22분 김동찬이 들어온 이후에는 오른쪽 측면으로 이동해 측면 공격수로 활약했다.

이근호가 전북에 승리를 안길 공격 포인트를 올린 건 아니다. 하지만 이근호 특유의 침투 능력을 몇 차례 선보이며 앞으로 전북의 공격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인상을 남기기는 했다.

전북 최강희 감독은 "측면과 전방 원톱, 섀도우 스트라이커로 쓸 수 있다. 이근호의 가세로 공격진을 다양하게 구축할 수 있게 됐다. 팀 입장에서 유용한 선수다"고 설명했다.

물론 완벽하지 않았다. 최 감독도 이근호의 몸상태에 대해 "80~90% 정도다"고 설명했다. 이근호도 "마지막으로 경기를 한 것이 5월 초 정도다. 아무래도 몸을 만들고 경기 감각을 찾아야 할 것 같다. 오랜만에 경기에서 뛰어서 힘들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빨리 몸을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없다. 오히려 최강희 감독은 이근호가 여유를 갖고 준비하라고 주문하고 있다. 이근호는 "감독님께서 부담을 안 주시고 몸 만들라고 편하게 주문하셔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편안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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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리스트

황은경2015-08-14

점점 나아질거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박남용2015-08-13

이동국과 환상의 콤비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