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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소식

"우라와 원정 승리" 전북, 3마리 토끼를 잡았다
운영자 897/2019-04-10

전북 현대의 우라와 레즈 원정 승리는 단순한 승리가 아니었다.

전북 현대는 9일 일본 사이타마현 사이타마 2002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3차전 우라와 레즈(일본)와 경기서 후반 터진 아드리아노의 결승포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2승 1패 승저 6점으로 조별리그 통과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전북은 지난 2013년 우라와를 만나 일본 원정 징크스를 날려 버렸다. 당시 전북은 원정 경기였지만 3-1의 역전승을 챙겼다.

전반 6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이승기, 이동국, 에닝요가 연속 골을 터트리며 반전했다. 이 승리로 전북은 광저우 헝다와 함께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반면 우라와는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특히 이동국은 역전골을 넣고 2010년의 박지성처럼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를 유유히 달리는 산책 세리머니를 펼쳐 눈길을 모았다.

이날 전북은 아드리아노가 후반 결승골을 터트렸다. 비록 산책 세리머니를 펼치지는 않았지만 힘겨운 원정서 승리를 따낸 순간이었다.

전북의 우라와전 승리는 2가지 토끼를 잡았다. 우선 전북은 원정에 대한 부담을 덜었다. 지난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 경기서 0-1로 패하며 부담스러운 결과를 얻었다.

비록 우라와가 최근 경기력이 떨어졌다고 하지만 원정 경기는 힘든 것이 사실. 경기 초반 상대의 수비적인 축구에 전북은 골을 만들지 못했다. 패스 연결은 정상적으로 이뤄졌지만 골 운이 따르지 않았다.

오는 13일 제주 원정을 앞두고 있는 전북은 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챙겨 원하는 결과를 얻었다. 특히 순식간에 G조 선둬 다툼을 벌이며 기분좋게 우라와 원정을 마쳤다.

두 번째 성과는 선수를 아꼈다는 점이다. 전반에 이동국이 활약했고 후반에는 아드리아노가 출전했다. 기존 선수들을 크게 교체하지 않았다. 빡빡한 일정이 이어지고 있는 전북에게는 선수들의 체력을 아낀점은 승리 이상의 성과다. 만약 골을 터트리지 못한 채 무승부 혹은 패배의 결과를 받았다면 K리그 일정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었다.

특히 아드리아노의 골은 전북에게 고무적이다. 부상으로 인해 5개월 가량 훈련을 하지 못했던 아드리아노는 교체로 투입된 상황에서 골을 터트렸다. 우라와 올리베이라 감독은 “전북의 롱볼에 대한 준비를 했는데 아드리아노가 출전하면서 전북의 공격 성향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평가했다. 준비한 것이 나오지 않았다는 말이다.

1-0의 승리라고 하지만 전북은 우라와전을 통해 여러가지 성과를 얻었다. 단순히 1승 이상의 결과를 얻은 전북은 다시 올 시즌 목표를 위해 뛸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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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리스트

박남용2019-04-11

앞으로 좋은 일만 있을겁니다.

황은경2019-04-12

제주전에 로테이션을 잘 할 수 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