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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200골" 이동국, "아직 전성기 지나지 않은 40대 초반이다"
운영자 344/2019-06-02

"아직 전성기 지나지 않은 40대 초반".

전북 현대는 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19 15라운드 상주 상무와 경기서 한 명 퇴장 당하는 악조건 속에서도 문선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를 거둔 전북은 4연승-홈 6연승을 거두며 10승 3무 2패 승점 33점으로 울산과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앞서며 1위를 유지했다.

후반 막판 교체 투입된 이동국은 200호골에 도전했다. 그러나 그 보다 중요한 것은 팀의 승리였다. 전반 김진수가 퇴장 당하며 한 명 부족한 상황에서 전북은 치열하게 상주와 맞섰다. 부담이 컸다. 그러나 전북은 문선민이 결승포를 터트리며 유리하게 경기를 펼쳤다.

상주의 치열한 공세를 막아내며 1-0으로 경기가 마무리 될 것 같았지만 이동국은 기어코 200호골을 터트렸다.

지난 2009년 전북 입단 후 이동국은 K리그서 153골-ACL 37골-FA컵 9골로 총 199골을 기록하고 있었다. 그리고 지난 4월 20일 상주 원정서 골을 기록한 뒤 잠잠했다.

기분 좋은 상대였던 상주를 맞이해 이동국은 일단 수비에 집중했다. 전방에서 많이 뛰면서 역습을 막아내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이동국은 결정적인 순간 집중력을 발휘했다.

후반 추가시간 상주가 흔들리는 틈을 놓치지 않고 전북이 역습을 펼치던 가운데 이동국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맞췄다. 경기가 끝날 것으로 보였지만 문선민이 볼을 살려냈고 문전으로 올린 것을 이동국은 머리로 해결했다. 꽉 막혔던 체증이 내려가는 순간이었다.

경기 후 이동국은 "상대는 수비적으로 나왔지만 우리가 퇴장을 당해 어려움이 많았다. 한 명 적은 상태에서도 승리한 기억이 많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다시 뭉치는 계기가 됐다. 한 명이 없는 가운데서도 좋은 결과를 얻어 정말 기쁘다. 개인적으로 한참 동안 골이 터지지 않아 조급한 마음도 있었다. 더 좋은 골을 넣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첫 번째 슈팅이 골대를 맞췄을 때 그는 "정말 좋은 찬스가 많았는데 골이 터지지 않았다. 지난 경기서도 PK를 실패해서 아쉬움이 컸다. 골대를 맞췄을 때도 또 들어가지 않는가하는 생각도 했다. 그런데 볼이 살아서 (문)선민이가 멋진 크로스를 올렸고 작품이 만들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동국은 "유럽에서는 한 팀에서 300골씩 넣고는 하지만 K리그는 처음인 것 같다. 전북에서 함께 뛰었던 선수들이 정말 고맙다. 앞으로 다시 오지 않을 기회를 잘 살려서 팀에 도움이 되는 골을 넣고 싶다"고 말했다. 모라이스 감독의 '220골' 발언에 대해서는 "아직 40대 초반이고 전성기가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도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동국은 "강원전에서 페널티킥을 놓쳤을 때 후배들이 정말 놀렸다. 또 김상식 코치님도 많이 놀리셨다. 그들 생각이 많이 들었다. 더이상 놀림을 받지 않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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