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ONBUK HYUNDAI MOTORS FOOTBALL CLUB

자유토론장

전북팬들 왜 훌리건이 되가나?
김학구 661/2021-10-22
말 그대로, 전북팬들 중 일부가 왜 훌리건이 되가나요?
팀을 아끼는 팬으로서 불만 말하고 비판, 비난 할수도 있다는걸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런데 어처구니가 없는 근조 플랭카드 기사를 보고나니, 이게 '훌리건' 아니면 먼가하는 생각이 드네요.
툭까놓고 말해서 십수년전 돌북 소리듣던 팬층을 가진 구단이란거 압니다. 2009년부터 10여년간 큰 발전을 해서 왕조까지 이뤄낸 구단의 팬들이 왜 이렇게까지 한순간에 격이 바닥까지 떨어져버린건가요? 김상식 감독이 그들에기대에 못미치는건 알겠는데, 왜 팬들 수준이 그런 못 마땅해하는 감독은 애교로 보일정도로 바닥을 치는거죠? 십여년을 리그 최강으로 부자되서 떵떵거리고 잘 살았으면 좀 여유롭게 행동하면 안됩니까? 흙바닥에 더럽게 뒹구는 X싸움같이 보이지 않길 바라는게 욕심인가요? 왜 팬들이 침 질질 흘리면 정신놓고 짖어대는 X같이 행동하는거죠?
요즘 시대가 다들 화가 많이 쌓여있는 시절이란건 알지만, 즐겁자고 자부심 갖자고 응원하는 지역 연고지 프로스포츠팀 문제에 왜 정신나간 훌리건에 모습으로 행동하는지 도통 모르겠네요.
설마 최감독님 사퇴하고 국내에 계신다고 이렇게 행동하는건가요? 맘에 안드는 김상식 감독 어서 짤라서 최감독님 자리 마련해 모셔오자는식인건가요? 설마 아니죠?? 그분이 이룩한 골든에이지는 끝났습니다. 좋은 추억으로 남기세요. 월드컵 히딩크도 다시 대한민국으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전북팬들은 운이 좋아 +2했던 리그 4연패란 결과에 젖어서 지난 2년간 꾸준히 경기력이 하락하고 있었다는 현실을 제대로 인정하지 못하고 모든 나쁜걸 다 누구 한명 탓으로 몰아가는게 이젠 애처롭기까지하네요. 리그 2연패를 했었지만 모라이스감독 진심으로 좋게 봤던 팬들 몇이나됩니까? 이기긴해도 우승은 했어도 멤버빨이네, 최감독님 남겨놓은 유산이네 이러고 봤던게 사실 아닙니까? 우승팀 감독한테 최우수감독상 안준 K리그입니다. 냉정히 말해 전북은 지난 2년간 꾸준히 하락하고 있었던겁니다. 그러면서도 우승을 계속해왔죠. 과거에 비해 팀 선수층도 얋아졌고 영입 실패도 많아졌고 국가대표도 적어졌고 리그내 최고선수는 전북으로 간다는 인식도 꽤 옅어졌습니다. 다들 알고 있는 지난 3년간의 전북의 현실 아닙니까?
올해 울산이랑 첫대결 홈에서 2:4로 박살났습니다. 개열받았지만, 그게 우리팀과 선수, 감독의 냉정한 현실이였음. 2차전 울산 원정에서 밀리긴했어도 어떻게든 비겨냈습니다. 참 다행이였고 열심히 했다고 격려 받을만한 경기였슴. 3차전 홈에서 서로 치고 받으면서 2:3패배. 울산이 이겼어도 전북이 이겼어도 그 어느팀이 이겼어도 납득이 될만한 경기였습니다. 졌지만 열심히했다, 끝까지 이길려고 노력한거 격려의 박수를 쳐주고 '힘을내라~ 전북'을 외쳐야 하는 경기였는데, 김상식 죽어라~를 외치는게 진정 전북팬이 해야할 행동인가요? 요즘 과하게 열내는 전북팬들 같은 분들이 울산팬이였다면 이미 김도훈감독님 시체가 태화강에 둥둥 떠다녔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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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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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회용2021-10-22

맞는 말씀이십니다.
현재 어려움이 있지만 이걸 이겨내면 더욱 더 견고하고 튼튼한 전북이 되지 않을까
다들 힘드시겠지만 응원과 격려로 힘을 보태시게요..^^